[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척추질환 가운데 고난도 분야로 알려진 흉추에 관한 최소침습 수술법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국제 의학교과서가 세계 최초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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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의학출판사 스프링거(Spriger)는 최근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와 배준석 병원장 등 우리들병원 의료진 38인이 저술한 ‘최소침습 흉추수술’을 발간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최소침습 흉추수술(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은 지난 39년간 이상호 박사가 정립하고 우리들병원이 발전시켜온 최소침습 척추치료법 중 가장 고난도로 알려진 흉추 분야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전문서다.
흉추 디스크는 물론 흉추후종인대골화증, 황색인대골화증, 흉추측만증 등 여러 흉추질환에 관한 증례와 최신 술기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교과서는 최근 척추치료 패러다임이 정상조직 손상 최소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아직 고난도 분야로 인식돼 보편화되지 않은 최소침습 흉추 수술법을 집중 소개한다.
특히 우리들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흉추전용 내시경은 물론 전용 내시경을 통해 흉추 디스크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다양한 최신 테크닉을 다룬다.
이 외에도 미세 현미경을 이용해 신경을 안전하게 감압하는 흉추인대골화증 수술, 절개를 최소화한 흉추측만증 수술 등 흉추질환의 최신 수술법을 획기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상호 박사는 “흉추수술에 있어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는 말은 우리들병원이 추구해온 철학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배준석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은 지난 39년간 최소침습 척추치료의 경계를 넓히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 책은 척추 발전사에 있어 큰 획을 그은 사건”이라고 평했다.
책 출간과 동시에 척추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의 추천도 잇따랐다.
영국 왕립외과학회 앨라스터어 깁슨 박사는 “구시대적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흉추수술을 갈망하는 모든 의사들에게 중요한 참고문헌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평했다.
독일의 호치타우누스 병원 신경외과 다니엘 로젠탈 박사는 “척추수술이 현재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을 봐야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우리들병원은 현재까지 총 32권(220편)의 국제 의학교과서를 저술하고, SCIE급 논문 364편 포함해 총 775편의 논문을 등재하며 독보적 연구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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