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최근 두산로보틱스(대표이사 최동휘)와 의료로봇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개발 분야를 발굴하기로 했다. 각각의 기초 연구개발 능력과 상업화 개발 능력 인프라를 이용해 공동연구도 수행한다.
연세의료원은 로봇 개발 분야에 관해 두산로보틱스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응용, 특강 및 사례연구,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또 두산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의료로봇 등에 의학적 자문과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며, 두산로보틱스는 연세의료원이 연구 중인 의료로봇 개발 및 의료기술 산업화 가능성 검토 및 기술 개발에 협조할 예정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환자들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며 “구체화한 결과물들이 나온다면 두 기관을 넘어 결국 환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7월 국내 최초로 수술로봇을 도입했다. 2018년에는 단일 의료기관 세계 최초로 2만례를 달성하고, 2020년 7월 단일 의료기관 세계 최초로 다빈치 SP 로봇수술 1000례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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