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까지 서울시민 70%에 해당하는 약 606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목표로 333대책(3단계-3개 트랙-3중 관리)을 추진한다.
24일 서울시 서정협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는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 이상인 약 606만 명에 대한 접종을 인플루엔자 유행시즌 도래 전인 10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접종을 본격화한다”며 “서울시는 전(全) 시민 백신접종이라는 전례 없는 도전에 앞서 3단계(접종대상)-3개 트랙(접종방법)-3중 관리(모니터링‧조치)에 이르는 333대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접종대상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확대접종 하고 중증 혹은 사망위험도와 의료‧방역‧사회 필수 기능,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1단계인 2월~3월 접종대상자는 총 9만6000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한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서울시내 요양병원 137곳과 요양시설 277곳의 만65세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만 2615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2단계인 4~6월에는 전체 대상자의 30.5%인 185만 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데, 65세 이상 어르신 154만 5000여명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1만여명, 종사자 5700여명, 1단계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26만여명, 장애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총 약 2만8000명이 그 대상이다.
마지막 3단계인 7~10월에는 전체 대상자의 67.8%인 411만 명에 대한 접종이 대대적으로 시작된다.
50~64세 성인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군인, 경찰, 소방, 사회기반종사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부터 그 외 시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대상을 확대된다.
접종 방법은 백신 특성과 도입 시기 및 접종 대상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방문접종 3개 트랙으로 구분해 진행되고 예방접종센터에선 초저온 관리가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 지역접종센터의 경우 현재 25개소에 대한 장소를 확정 지었는데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는 성동구청 내 다목적 강당에 설치되고 3월 중순부터 가동한다.
더불어 서울시는 3월까지 8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7월까지 25개 자치구 전역에 나머지 센터도 순차적으로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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