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김남규 대장항문외과 교수
[사진]가 다음달 1일부터 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는 198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본교 석‧박사를 거쳐 교수에 임용된 후 31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대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대장항문질환 치료와 연구를 해왔다.
그는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장, 외과 부장 및 연세 의대 외과 주임 교수를 역임했다.
아시아태평양대장암학회(APCC)를 결성하고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대한 대장항문학회 회장과 대한 종양외과 학회장을 지냈다. 또 대장암 치료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대장항문외과학회 외과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대장암 수술 누적 건수 1만 1000여 건을 기록했다. ‘대장암 완치 설명서’와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등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One Severance(하나의 세브란스)’ 체제를 구축해 신촌‧강남 세브란스병원 우수 교수진이 순환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이 서울로 내원하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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