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의료원은 연세대 의과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 밀너치료학연구소가 최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한-영 인공지능 신약개발 및 타깃 디스커버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영국 양국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 10명을 초청됐다. 이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의 현주소와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신약개발의 초기 단계인 표적 단백질 발굴과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과정에 인공지능이 어떻게 도입되고 있는가에 대해 토의했다.
정재호 외과학교실 교수는 “한국과 영국 양국 간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 그룹의 학문적 소통과 연구 성과 교류를 통해 차세대 신약개발 고도화 및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첫걸음을 떼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과 영국 간 연구자 교류활동과 과학기술협력 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한-영 과학기술협력창구(Focal Point)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 밀너 연구소는 케임브리지대학 의과대학 소속 연구소로, 오픈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활용해 신규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고자 201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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