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오는 11일 분당차병원 유튜브를 통해 ‘갑상선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분당차병원 암센터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노종렬·김민수 교수, 외과 전학훈 교수, 내분비내과 송영신 교수 등 국내 최고의 갑상선암 다학제팀 의료진이 직접 출연한다.
갑상선암 원인부터 증상, 검사, 수술, 수술 후 치료까지 환자들의 궁금증에 실시간으로 답한다. 라이브 댓글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위암에 이어 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빈발한다.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다른 암에 비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암 발견을 놓치기 쉽고, 방치할 경우 암 분화도가 나빠지거나 림프절 및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다.
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노종렬 교수는 “갑상선암은 성공적인 수술뿐 아니라 수술 이후의 관리가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라이브를 통해 여러 진료과가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의 사례들을 함께 공유하며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으로 갑상선암, 대장암,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에 모든 암 종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2020년 1000건의 다학제 진료를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