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31일 2차 접종으로 오는 4월 3일까지 총 1880여명의 코로나 전담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사무직, 보건직 등 나머지 직원 800여 명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전 직원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백신을 접종한 직원에게 하루 동안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케 해서 생체신호(biosignal)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즉시 문자 또는 전화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의료진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을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직원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접종 인력 구성 및 백신관리 등 철저한 시스템을 갖추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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