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가 지난 2월 19일 한국 국제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 코로나 마스크와 진단키트를 기증했다.
글로벌투게더는 전 세계적으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소외된 지역 및 사람들을 위한 보건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후원 행사에 참여한 한국 국제학교 재학생들은 글로벌투게더 (이사장 김교식, 前 여성가족부 차관)에서 기증한 KF94 마스크와 휴마시스(Humasis)(대표 차정학)에서 기증한 코로나 진단키트(항원/항체)를 대사관에 전달했으며, 기증된 물품은 우즈베키스탄 항공을 통해 본국으로 수송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2월 24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7만9749명, 누적 사망자 622명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투게더는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오랜 교류 속에서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를 통해 양국 신뢰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마스크와 진단키트 전달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사이도브 부대사는 “현재 코로나 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와 진단키트 지원이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 19 위기 극복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후원을 결정해 주신 글로벌투게더와 한국 학생들, 휴마시스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교식 이사장은 “이번 후원 행사로 인해 우즈베키스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우즈벡키스탄 국민들의 건강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글로벌투게더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과 세계보건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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