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보톡스 균주 출처 대립이 미국 내 합의로 소강상태로 접어들은 가운데 관리 당국은 보톡스 균쥬 출처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 질병관리청(질병청)은 국내 10여 개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조사 대상 현장조사를 완료, 6월 말까지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인데 어떤 처분 등이 내려질지 업계가 추이를 주시.
질병청은 “현장 조사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고 추가 요청할 자료가 남아 서류 조사를 좀 더 진행해 분석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법안을 도출하고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 질병청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보톡스 업체 20개를 대상으로 '보톡스 안전관리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해당 업체들은 1차 서면자료 제출 기한을 넘긴 15일까지 자료 제출을 마쳤으며 1차 서면 조사 후 추가 조사가 필요한 1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금년 1월부터 현장조사가 진행.
질병청은 “안전관리 범주에서 국내 보톡스 균주 유출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해 개별 기업 위법성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조치를 할 예정이며 큰 틀은 보톡스 안전관리 제도를 어떻게 보완할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안전관리가 잘된 곳도 있는 반면 벤치마킹으로 삼아 모범사례로 말하고 싶은 기업도 있었다.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