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신임회장은 전문병원 시범사업부터 참여해 협의회 초석 마련에 기여했다.
초대 집행부에서는 기획정책위원장을 맡아 ▲‘전문’ 용어의 배타적 사용권 보장 ▲불법적인 온라인 전문병원광고 금지 가이드라인 제정 ▲전문병원 홍보예산 확보 등 다양한 정책을 이끌어 냈다.
이상덕 회장은 “이번 기회에 전문병원들이 투자하고, 환자들에게 평가 받는 만큼 제도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별 순회방문과 분야별 대표자들과 만나 회원병원 의견을 수렴, 향후 협의회가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보광병원 고삼규 병원장,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 등 3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대한병원협회장상은 아주편한병원 정재훈 병원장, 한길안과병원,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각각 수상했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장상은 인정병원 김병인 병원장, 푸른병원, 부천 서울여성병원에 돌아갔다.
한편. 올해로 공식출범 10년째를 맞은 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국내 의료전달체계 정상화와 국민건강, 회원 권익향상 등을 목표로 내걸고 2011년 11월 첫발을 내딛였다.
1기(2011~2014년) 99개, 2기(2015~2017년) 111개, 3기(2018~2020년) 107개가 지정됐으며, 올해 4기(2021~2023) 101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지정분야는 △관절 △뇌혈관 △대장항문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수지접합 △신경과 △심장 △안과 △알코올 △유방 △외과 △이비인후과 △주산기(모자) △척추 △화상 △한방부인과 △한방중풍 △한방척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