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센터장은 ‘대사수술점수 시스템을 통한 위절제술. 위우회술의 당뇨 호전 정도’ 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사수술로 당뇨 호전과 완치 기대 정도는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지만 아직 환자 개인의 당뇨 진행 정도에 적합한 수술이 무엇인지는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김용진 센터장은 제2형 당뇨를 동반한 1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 진행 정도를 세 단계로 구분, 위소매절제술(19명)과 루와이형 위우회술(116명)의 1년 경과 시점에서 완치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완치율은 전체적으로 위절제술과 루와이형 위우회술 각각 63.2%와 65.5%로 차이가 없었다. 다만 당뇨가 중등도 이상일 때 루와이형은 69.7%인 반면 위소매절술은 37.5%를 보였다.
김용진 센터장은 “이 같은 결과는 기존 미국과 유럽의 학회 연구결과와 유사했으며, 이를 근거로 국내 환자에게 맞춤형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진 센터장은 2009년부터 고도비만 수술을 시작해 현재까지 3000례 이상, 연간 500건이 넘는 고도비만 수술건수와 관련 합병증 수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단일 고도비만 수술건수로는 국내 최다 수술경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