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고(故) 신춘호 농심 창업주 회장이 생전에 서울대병원에 1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농심 관계자는 28일 언론에 "신 회장이 최근 서울대병원에 10억원 기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기부금 사용처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92세 나이로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신 회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으로 1930년 울산에서 태어나 1965년 농심을 창업한 뒤 56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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