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교수 연구팀은 국내 9개 외과계 또는 외상 중환자실 환자 중 영양집중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열량 및 단백량 요구량과 처방량, 실제 전달량을 조사했다.
외과중환자를 위한 단백 영양치료가 충분히 이뤄지는지 파악하고 조사 횟수마다 피드백을 제공하며 단백전달량 증감을 확인했다.
연구결과 첫 번째 조사시점에 비해 4회 차에서 단백요구량 대비 전달량 비율이 72.9%에서 82.4%로 증가했다.
영양 집중 치료의 일환으로 이러한 피드백 활동이 각 병원의 영양집중치료 활동을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재명 교수는 “중환자에서는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단백질 분해가 활발히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한 열량공급차원을 넘어 치료과정으로서의 단백질전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중환자 영양 집중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단백전달량을 증가시켜 중환자 치료와 예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Protein day’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2019년 대한외상중환자학회 연구비 지원사업공모에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