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미노젠과 항암 신약개발 및 기술 사업화를 위해 3월 31일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사항은 인공지능 딥러닝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제 후보물질 발굴 ▲항암제 후보물질 효능 검증 ▲항암제 기술이전 및 공동 사업화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파미노젠이 보유한 인공지능 플랫폼 루시넷(LuciNet)을 활용, 새로운 항암 후보물질의 생체 내 물성과 독성 등을 단시간에 예측해 기존 신약개발 과정의 약물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개발비용을 절감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의학원의 축적된 방사선의학 기반 암 치료제 연구개발 성과와 함께 파미노젠 첨단 신약개발 기술 접목으로 항암 신약 개발 및 출시를 앞당겨 시기가 중요한 암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미노젠 인공지능 플랫폼은 200억 건의 화합물 정보와 유전자 및 단백질 등 생물학 정보 분석, 인공지능 딥러닝 항암제 발굴, 신호전달 단백질 예측, 약물 생체 내 대사상태 예측 등을 가능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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