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은 지난 3월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4대손 최일리야 군이 인천성모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문영숙 최재형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인천성모병원을 방문해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최 군은 신우이행부요관 협착증으로 인한 수신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수신증은 소변이 요관에 막히면서 신장에 가득 차며 부풀고 커지게 되는 질환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염증이 지속되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투석을 받아야 하는 말기신부전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비뇨의학과 김정준 교수 집도로 로봇수술로 신우성형술을 진행했다. 최 군은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무엇보다 최일리야 군의 쾌유를 축하하고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님의 훌륭한 뜻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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