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병원협회는 1일 박춘근 수석부회장(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을 위시한 총 12명의 임원을 발표했다. 회무연속성에 세대교체까지 염두한 인사라는 평이다.
먼저 부회장으로는 ▲서동원(바른세상병원장) ▲송현진(서울여성병원장) ▲차동현(강남차병원장) ▲박병모(자생한방병원 이사장) ▲고용곤(연세사랑병원장) 등 5명이 선임됐다.
또한 ▲서울(김용란 김안과병원 대표병원장) ▲부산·경남·울산(김철 부산고려병원 이사장) ▲대구·경북(고삼규 보광병원장) ▲경기·인천(김진호 예손병원장) ▲대전·충남·충북(오창진 정산의료재단 효성병원 이사장) ▲광주·전남·전북(윤혜설 현대여성아동병원 이사장) 등 6개 지역부회장도 임명됐다.
총무위원장에는 수원 아주편한병원 정재훈 병원장이 발탁됐다.
상설위원회는 기능이 비슷한 기획위원회와 정책위원회를 합쳐 기획·정책위원회로 통합하는 대신 보험위원회를 2개로 세분화해 보험 분야를 강화하는 등 모두 13개 위원회로 재편했다.
이번 상설위원회 편제의 특징은 의료환경 변화 대응과 국민의 신뢰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겠다는 집행부 의지에 따라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윤리위원회를 두기로 한 점이다.
아울러 활동력이 왕성한 젊은 병원장을 대거 상설위원장에 선임, 집행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병원장이 아닌 대학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인사를 과감히 자문로 영입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이해관계에 얽매여 집단이기주의로 흐를 수 있는 의사결정구조에 견제 역할을 맡겼다.
이상덕 회장은 “집행부는 전문병원들이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걸 최우선 과제로 삼아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