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병원장 노동영)이 개원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동영 강남차병원장, 차동현 강남차여성병원장, 성석주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병원 관계자와 수상자 등 소수만이 참석했다.
강남차병원은 1960년 서울 초동에서 차산부인과로 개원해 1984년 현 강남차병원 자리로 이전하면서 강남시대를 열었다.
국내 최초 여성전문병원으로서 국내에 라마즈분만법, 가족분만실 개념 도입 등 출산문화를 선도하며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는데 앞장서왔다.
특히 올해는 61년간 40만명, 해마다 1만명의 아기를 탄생시킨 차병원 출산 노하우를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특화한 강남차여성병원을 오픈했다.
기존 강남차병원은 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 여성암과 소화기암 등 중증질환 진료를 강화했다. 특히 유방암 최고 권위자인 노동영 서울대 의대 교수를 강남차병원 병원장으로 선임하고 소화기병센터를 오픈했다.
강남차병원 노동영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대내외 많은 것들이 바뀌고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까지 강남차병원이 계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화합으로 함께 해준 전 직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지켜온 ‘여성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신념 아래 난임생식의학과 출산문화를 선도하고, 여성암과 소화기암 등 중증질환 분야에서도 의료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의료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차병원은 올해 개원 61주년을 맞이해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건강강좌 및 인스타그램 사진공모전 등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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