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이 코로나19 퇴원환자가 지역사회에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퇴원환자 마음챙김사업 ‘서남마음-이음’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건강돌봄네트워크팀은 "입원치료 후 코로나블루를 겪는 퇴원환자들의 마음챙김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입원치료 후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는 경향이 높으며, 퇴원 후에도 외출과 경제활동이 제한되면서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이들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팀은 지난해 2월부터 서남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중 사업 참여에 동의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퇴원환자 마음챙김사업인‘서남마음 - 이음’을 통해 코로나블루 자가 진단 및 유선건강 상담, 마음챙김 키트를 제공했다.
또한 서남병원은 현재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퇴원 후 의료·사회적 복합지원이 필요한 건강고위험군을 발굴해서 상담 및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지역사회 돌봄 자원 등과 연계해 추가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장성희 병원장은 “서울 서남권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코로나19 환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 운영으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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