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은 로봇수술 도입 3년 4개월 만에 7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7년 12월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지 11개월 만에 100례, 2년 9개월 만에 500례를 달성했다. 이후 3년 4개월 만에 700례를 돌파했다.
전립선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 암 수술 비중이 63.4%를 차지할 정도로 중증질환이 대다수다. 세부적으로는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으로 많은 수술을 시행했다.
이곳 센터는 그동안 부산·경남 지역 최초 경구 갑상선 로봇 수술, 전국 최초 유방암 로봇 부분 절제술, 부·울·경 최초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에 성공하는 등 고난도 로봇 수술을 담당해 왔다.
오태희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의료진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동남권역 로봇 수술 선도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창원병원은 로봇 수술을 위한 전용 수술실을 갖추고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총 17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담 로봇 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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