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씨젠이 독자 개발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진단키트
2종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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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는 영국형, 남아공형, 브라질형, 일본형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해 낸다.
또 다른 제품인 ‘Allplex™ SARS-CoV-2 Variants Ⅰ Assay’ 2시간 만에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지난달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수출 허가를 기점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23개국에 수출된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에 맞춰 생산 역량을 확대했으며, 신제품의 경우 방대한 수요가 예측되는 만큼 월 30만 키트(3000만 테스트 분량) 생산 가능한 시설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구별해내는 신제품이 새로운 팬데믹 상황에서 또 한번 전 세계 방역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는 씨젠의 기존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키트인 ‘RV Essential Assay’와 조합 사용이 가능하다.
RV Essential Assay는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17종의 주요 바이러스를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해내는 제품이다.
씨젠 측은 이 두 제품의 조합 사용법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이 필요한 시기에 표준 검사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는 한 개의 튜브에서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등 총 10개의 타겟 유전자를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적 기술력이 없는 다른 기업에서는 하나의 튜브를 통해 안정적인 멀티플렉스 진단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독보적인 AI 기반 유전자 빅데이터 자동분석 시스템인 ‘인실리코(in silico)’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발생 양상을 파악해 기존 진단키트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며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키트를 신속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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