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양산부산대병원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2일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상호 업무발전에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대성 병원장과 서승진 해양경찰청장은 유사시 최적의 응급처치 의료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협약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와 남해지방청 소속 함정에 각각 설비 구비가 완료됐으며, 해양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관련 보직자가 참여해 기관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개요 설명, 협약서 교환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협약 체결을 마친 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동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함정과 원활한 원격 응급의료처치 과정을 시연했다.
협약의 세부적 내용에 따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중증환자의 해상·항공 지원 요청 협조, 의료봉사자 이송 및 함정견학 지원 협조를 약속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해양사고 응급환자와 도서지역 응급환자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의료지도, 응급구조사의 능력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 실시 등을 위해 협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김대성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선진화된 원격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스마트 원격의료를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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