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국내 최초로 ‘의료데이터 품질검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최근 인공지능 학습용 의료데이터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는 있지만 의료데이터 품질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기관별로 구축된 데이터 품질이 일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헬스케어데이터검증센터를 설립해 의료데이터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품질검증 절차를 개발한다.

이후 의료데이터 품질검증을 담당하는 중심축으로써의 역할과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대하고 비정형 비율이 높은 헬스케어 데이터의 품질을 제고해 기업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검증센터장은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품질 검증 및 관련 인증제도를 정립해 고품질 의료데이터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