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의료진 안전은 지키고 번아웃은 줄이기 위한 ‘레벨D 방호복 벗기 캠페인’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금까지 많은 의료진이 불필요한 상황에서도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라매병원은 레벨D 방호복 착용이 요구되는 필수적인 상황 외에는 4종 보호세트 착용을 권장하는 ‘레벨D 방호복 벗기 캠페인’ 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입원치료 병동과 같은 고위험구역 의료진에도 기관 삽관, 기관지내시경 등 고농도 호흡기분비물이 생성되는 시술을 제외한 상황에서는 4종 보호세트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보호구 착·탈의에 관한 교육과 관리를 보다 강화해 진료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킬 방침이다.
특히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2%에 도달하는 등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된 만큼 병원은 이번 캠페인 시행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관 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의료진 안전을 확보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료기관이 점차 확대된다면 의료진의 진료 부담 해소와 의료자원의 과도한 사용을 경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