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사진]가 '2021년 대한장연구학회 학술상'을 수상한다.
차재명 교수는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30년간 치료경과와 장기간 예후 분석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강동-송파지역 궤양성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제소화기전문 학술지인 Gut 저널에 게재됐다.
차 교수는 학술상 수상과 함께 ‘2012년 대한장연구학회 연구비’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연구비 수상을 통해 향후 2년 동안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인의 대장암 검진 권고안 개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해 노인 대장암 암검진 코호트를 구축, 노인 대장암 검진의 상한 연령 근거 개발하고 지역별 편차 분석을 시행할 계획이다.
차재명 교수는 “국내 많은 노인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지만 노인환자들에게 적절한 검진 지침에 대한 근거가 없다”며 “이번 연구는 국내외 근거개발 연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IMKASID 2021’는 2016년부터 개최된 장질환 분야의 국내 최초 국제학술대회다.
장종양, 소장질환, 염증성장질환 등 다양한 장과 관련된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는 4월 16~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정기총회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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