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대한소화기암학회는 소화기암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의·전임의·전공의 등을 위한 ‘소화기암 항암화학요법 핸드북(Handbook of Chemotherapy for Gastrointestinal Cancer)’ 5판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항암핸드북 편찬위원회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호각 교수를 위원장으로 전국 10명의 소화기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핸드북에는 ▲국제적인 암 체계분류인 AJCG Cancer Staging System ▲최근 미국국립암포괄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의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설명이 실렸다.
또 ▲각종 최신 항암치료 약물 소개 ▲미국국립암협회(NCI) 기준에 따른 항암치료의 부작용과 독성 ▲항암치료 중에 발생하는 각종 증상과 합병증의 이해와 치료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항암치료 급여기준 등 각종 소화기암의 항암치료에 필요한 의학적 자료가 수록됐다.
김호각 위원장은 “2011년 10월 초판이 탄생될 때 편집위원들께서는 맨손으로 시작해 자료를 모으고 원고를 작성했다”면서 “당시 초판 편집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소화기암 환자의 진료에 필요한 A부터 Z까지 총망라했다. 소화기내과 전공자가 최신의 정보로 암 환자의 평가, 진료, 추적에 두려움 없이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 책을 편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