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7일 오후 하남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하남시 예방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시설이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의 mRNA 계열 백신 보관 및 접종이 가능한 시설이다.
현재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예방접종센터는 4월 15일 기준 175개가 설치됐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총 264개의 센터를 개소, 전국 시군구 별로 1개소 이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권덕철 1차장은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최종윤 국회의원(경기 하남시 지역구), 김상호 하남시 시장, 구성수 하남시 보건소장 등 하남시 예방접종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권 차장은 코로나19 방역 대응 및 백신 접종 추진 상황을 들은 후, 예방접종센터 운영과 관련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방문해 백신 접종을 참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어르신들과 면담하면서 백신 접종 관련 의견을 들었다.
권덕철 1차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본인의 일상을 양보하고 주말에도 접종 업무를 하는 접종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방문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의 철저한 관리는 물론 백신 이상 반응 등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상시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