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김범석)는 최근 ‘2020년 사업보고서’를 출간했다.
사업보고서에는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의 연혁, 설립 배경 등과 함께 1년 동안의 완화의료, 임상윤리 분야 진료, 교육, 연구 내용이 담겼다.
센터는 지난해 전담의사 2명을 추가하는 등 진료 기능을 강화했다. 자문형 호스피스 관련 상담 건수나 등록률이 모두 상승했으나 신속한 업무를 통해 서비스 질은 향상됐다.
2020년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에 의뢰된 환자는 총 1459명으로, 월평균 122명이었다. 2018년(90명), 2019년(113명)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임상윤리 분야에서도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임상윤리집담회 활동을 통한 심의 과정 체계화, 전문인력 양성에 힘썼다.
서울대병원 정승용 진료부원장은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를 통해 환자들의 존엄한 삶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인간존중 의료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석 센터장은 “이번 사업보고서는 최선의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타 기관에도 널리 공유돼 가치중심 의료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2020년 사업보고서는 전국 완화의료전문기관 및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