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16일 본관 부속운영회의실에서 고병균 교수
[사진 右]와 정융기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고병균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울산의 유일한 감염병전담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과 의료진에 힘을 보태고자 1000만원을 병원발전기금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고 교수가 최근 수상한 울산의림대상 상금이다.
고 교수는 “의료발전과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는데 발전기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정 병원장도 “고병균 교수의 소중한 뜻인 만큼 유용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병균 교수는 지난 2016년 8월에도 부친 장례 부의금을 전액 병원발전기금으로 전달하는 등 평소 기부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울산대학교병원 발전기금은 의학연구 지원 및 다양한 분야의 병원의 장기발전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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