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는 어린이날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에 3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몬스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어려움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시몬스 침대의 이번 기부금은 장기간 치료에 따른 환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 24세까지 환아들의 ▲수술, 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 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시몬스가 기부한 3억원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 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한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아 30여 명의 의료비로 쓰였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전국민이 힘든 시기에 특히 투병 중인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병원 케어기버 여러분들이 모두 시몬스 기부가 더욱 의미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해서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