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5개 영역을 평가해 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취약부분 개선을 위해 2018년 도입됐다.
공공기관에는 2020년부터 품질 영역을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가 실시됐다.
심평원은 전년도 평가 시 미흡했던 부분의 적극 개선 및 선제적 개방·활용지원 노력을 통해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전 영역에서 만점(공공기관 평균 63.2점)을 받았다.
심평원은 보건의료 데이터 개방·활용 선두기관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공공데이터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지원 ▲빅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 및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 정보 등을 개방해 감염병 대응에 힘썼고,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의료이용 데이터셋을 국내외 연구진에 제공했다.
또한, 최초 보건의료 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돼 가명정보 결합을 통한 빅데이터 제공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참신한 스타트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한 사업화 지원 등의 노력으로 이번 실태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박한준 빅데이터실장은 “수 년 간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과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활용 지원을 강화해 데이터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