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와
박태철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장이 지난 22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다.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문, 종근당이 함께 제정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의료계의 발전과 병원문화 창달에 대한 공로가 큰 병원 CEO 1명과 병원인 5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 교수는 2001년부터 경희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하며, 중추신경계 질환과 관련한 보건의료정책 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환자와 소통하며 의학정보 전달의 비대면 플랫폼 개선을 위한 다각화된 노력하고, 치료·연구 부분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이룬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환자 생명과 나은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뜻에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의료인 본분인 연구, 교육 그리고 진료에 있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은 솔선수범 리더십으로 기관을 이끌어 지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폐쇄된 병원을 고강도 방역으로 정상 가동시켰고 의정부성모병원이 외상·응급·중증 환자를 위한 지역 의료의 최종 거점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지휘함으로써 괄목할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이 맡아 운영하고 있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환자 수용률에서 99.17%라는 성적을 거뒀는데 이는 전국 평균인 50%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박태철 원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보건에 힘쓰시는 더 훌륭한 병원인들이 계신데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 이라며 “의료적으로 낙후돼 있었고 군사지역으로 묶여 정체될 수밖에 없던 의정부에서 의정부성모병원이 가톨릭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하게 봉사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을 병원을 대신해 받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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