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내일(30일)부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판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휴마시스 제품은 동원약품이, 에스디바이오센서 제품은 한미약품 및 지오영이 유통과 영업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는 휴마시스의 'Humasis COVID-19 Ag Home Test'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등 2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이들 2개 제품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승인했다. 두 제품은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으로 이미 긴급승인을 받아 유럽 등에서 사용 중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에서는 물품의 유통 주체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규모와 안전성을 감안해 국내 유력 상위 유통업체가 거론됐다.
휴마시스는 동원약품과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동원약품은 기존 진단키트 판매 협력업체인 백광의약품과 신덕약품, 신덕팜, 인천약품, 세화약품, 유진약품과 함께 약국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오영, 한미약품과 함께 제품 판매에 나선다. 지오영이 유통을 맡고 한미약품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제휴를 통해 약국가를 중심으로 직접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지오영은 물량 확보 이후 지난해 공적마스크 당시 협력했던 업체들과 함께 서울을 비롯해 지방 약국 배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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