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이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참여의료기관으로 선정돼 내달 8일까지 조기접종 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조기 접종 위탁 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지침’을 통해 조기 접종 대상자를 발표하고 참여의료기관을 통해 조기접종을 시행해온 바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조기접종 대상자는 해운대구 12개 의료기관 중 한곳을 선택해 사전 예약 후 해당 병원을 찾아 백신을 접종 받게 된다.
▲돌봄 종사자·장애인·항공승무원(4.19.~4.30.) ▲보건의료인(4.20.~4.30.) ▲사회필수인력(4.20.~5.8.) ▲만성신장질환자(4.20.~5.8.)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혈전증 부작용 등을 고려해 30세 미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운대부민병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의사(예진·이상반응 응급처치), 간호사(백신준비·접종·응급처치)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접종 전담팀을 구성했다.
아울러 동선이 분리된 1층 코로나19 예방접종실을 구축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접종을 위해 하루 최대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신원확인부터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순으로 진행된다. 예진단계에서 건강상태 확인을 거치고 접종 후 30분간 이상반응을 살핀 뒤 귀가하게 된다.
서승석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과 해운대구 보건의료환경 안전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