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기념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전 교직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저선량 폐CT 촬영을 무료로 진행한다.
2일 의료원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은 4월 5일부터 8월말까지, 이대서울병원은 4월 15일부터 9월말까지 교직원 정기건강진단 기간내 촬영을 신청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저선량 폐CT 촬영을 제공한다.
이번 전 교직원 대상 무료 폐CT 촬영은 이대목동병원이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까지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전 교직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에 코로나19 우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확산으로 폐질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교직원의 건강을 챙기려는 의료원 경영진의 결단도 한몫했다.
저선량 CT는 방사선량이 0.5~1.2mSv 정도로 일반 CT에 비해 피폭량이 적다. 일반 엑스레이(X-Ray) 촬영으로는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은 만큼 정기적인 폐CT 촬영을 통해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힘든 시기 함께 고생한 교직원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모두 함께 초일류 브랜드를 만들어가도록 정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