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이 지난 4월 30일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오주형 신임 회장은 향후 제5기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와 의료전달체계 중장기 개편안에 대해 회원병원과 정부부처 간 이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들 간 협의체로 지난 2012년 창립됐다.
현재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은 45곳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11개 진료권역별 인력, 시설, 장비,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발표한다.
오 신임회장은 “전 세계에 닥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모든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원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 간 화합과 정보공유 등으로 국민 건강 증진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의료전달체계 개편, 의료질평가제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지표 등에 대해 의료계 제언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신임회장은 은 지난 2019년 병원장으로 임명됐다.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이사장),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분과 위원장,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위원회 병협 대표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위원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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