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3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총 31개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5월 4일 손해보험협회와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맺어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금년 말까지 범금융권에서 조성한 1억원의 재원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이 치료 중인 환자 중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병원 자선환자심의위원회에서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손해보험협회는 대학생 장학금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원, 동물등록제 활성화, 노숙인 무료급식소 후원, 중증 환자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최한 협약식에는 김용식 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이남 행정부원장 신부를 비롯해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회장, 서영종 본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협약 관련 사안을 공유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식 병원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환자에 대한 자선지원은 서울성모병원의 생명존중과 영성구현을 위한 사명이다. 소중한 기금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질병을 극복하는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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