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울산광역시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을 맞은 50대 의사가 이틀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사망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중구 한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A(50대)씨가 지난달 29일 AZ백신을 맞은 뒤, 지난 1일 경주 한 리조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접종 뒤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었으며, 이후 가족과 함께 경주 리조트로 떠났다가 숨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는 부검 결과가 나온 이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A씨는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하던 것 외에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
한편, 울산에서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돼 현재 다중 이용시설 종사자 선제 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울산에서는 올해 3월 2주차부터 4월 2주차까지 약 6주간 울산 지역에서 보고된 확진자 80명 가운데 63%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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