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어린이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 2개를 추가로 확충했다. 이로써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은 1개에서 3개로 증가했다.
응급실 내 음압병상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현재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음압병상 유무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서울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음압병상 확충으로 응급실 집단감염 위험을 예방하고, 더 많은 어린이 환자에게 적시에 응급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발열이 있는 소아 응급환자가 음압병상 부족으로 이송 받지 못해 여러 응급실을 떠도는 사례가 발생하는데 이번 음압병상 증설을 통해 이러한 위험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이번 음압병상 증설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본래 취지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