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이하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약품 임상시험 관련 정보 공유와 전문인력 교류를 통해 임상시험 자료 신뢰성 향상과 두 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추후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상시험 애로사항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허가 및 임상시험 자문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의료제품 안전 관련 전문지식 공유 등이며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업무협력을 통한 의료제품 안전관리 및 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국공립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맺어왔다.
지난 2008년 국립암센터와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충남대병원(2012년), 일산병원(2019년), 국립중앙의료원·세종충남대병원·충북대병원(2020년) 등으로 교류 기관을 확대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번 서울대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상호 교류함으로써 임상시험 지원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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