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SCI 종합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가 논문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36권 17호(2021년 5월 3일 발행)부터 논문 저자가 직접 논문 내용을 설명하는 동영상(Audio-Visual File) 서비스를 시작했다.
JKMS는 영문 전문학술지여서 세계 또는 한국의 중요한 의학적 사실들을 다룸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학자들만 이용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문 요약 서비스를 실시했고, 이번에는 저자가 직접 연구결과를 설명하는 5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탑재해 좀더 쉽게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국내 의학 저널에서는 최초의 동영상 서비스 제공 사례이며 대한의학회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전문가단체로서 좀더 국민에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JKMS는 매주 월요일 발행되는 주간 발행 학술지로서 코로나19에 관한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을 가장 빠른 시일내 국내외에 소개하는 학술지 전파의 허브 역할을 담당해 왔다.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첫 번째 환자에 대한 진료 경험을 게재한 바 있고, ‘드라이브 스루’에 대한 연구 논문을 게재해 국내외 학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첫 번째 탑재된 영상은 코로나19 백신을 주제로 한 서울아산병원 김성한 교수의 논문이다.
김 교수가 직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7625명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결과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JKMS는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위해 영상제작과 통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성심병원 김지형 교수를 영상편집인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