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및 앤시스코리아와 공동으로 보건의료 분야 연구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25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에서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재수 원장,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공동연구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 교류 ▲시설·장비 슈퍼컴퓨터 공동 활용 ▲보건의료분야 공동과제 도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주요 거점 시설들의 감염병 취약성 확인 및 개선 그리고 의료기기 관련 정부 과제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구축한 두 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보건 의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는 “방역 프로세스 최적화 방안이나 의료진 감염을 최소화하는 음압 병실 설계를 제안하는 등 이번 협약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코로나19 거점 병원으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의료 분야 전산 시스템 도입, 인공지능 의료 시스템 도입, 닥터 앤서 개발 등 정밀 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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