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6월 3일 54주년이 되는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장기근속상 및 모범상 수상자들만 참석한 시상식으로 대체돼 간소하게 진행됐다.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의 개원 기념사는 온라인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공유됐다.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개원 54주년을 맞은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다져온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보다 단단하게 성장코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변화의 시기에 우리는 성빈센트병원의 주보이신 빈센트 성인 정신을 더욱 발전시키고, 병든 이웃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치유를 넘어 영적인 치유까지 실현하는 성빈센트병원만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빈센트병원이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 하나만의 특별한 힘과 능력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병원은 35년 근속 4명, 30년 근속 16명, 25년 근속 39명, 20년 근속 33명, 15년 근속 20명, 10년 근속 54명에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모범직원 11명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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