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원장 한승규
)이 주한 덴마크 대사관
(대사 아이너 옌센
)으로부터 소아환자들의 건강 기원 메시지를 담은
‘옥토 인형
(Octo Doll)’을 기부 받았다
.
‘옥토 인형’은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의 일환으로 전달된 것으로, 덴마크의 한 아빠가 이른둥이로 태어난 딸의 인큐베이터에 문어 모양 인형을 넣어준 뒤 놀라울 정도로 건강해진 일화에서 시작됐다.
이후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영유아기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손뜨개 문어 인형을 보내는 자발적 기부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어지고 있다.
150개 옥토 인형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노보 노디스크가 마음을 모아 준비했으며 고려대 구로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소아병동, 소아 재활치료실 등에서 치료 중인 환아들에게 전달됐다.
한승규 병원장은 “중증질환 신생아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치료해오고 있다”며 “옥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인형을 기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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