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우리나라 고용직 의사 연봉 수준이 OECD 35개국 중 26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 특히 올해 GDP(추정치) 대비 연봉 수준은 29위로 더 낮은 것으로 확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ERI 경제연구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 근로자 대비 우리나라 고용직 의사 평균 연봉은 4.79배로 높았지만 OECD 평균 5.32배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 고용직 의사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나라는 칠레(7.36배), 멕시코(6.85배), 헝가리(6.76배), 일본(6.56배) 순.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보건복지서비스 분야에서 매출 10억원 당 종사자 수는 13.50명으로 전체 산업 평균인 5.73명의 2.36배 이상으로 집계. 의료기관으로 한정할 경우 의원이 요양급여비용 10억원 당 종사자 수가 12.10명으로 상급종합병원(7.77명)보다 1.6배 많아.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고용을 새롭게 창출하고, 경제 효과를 파생시킨 분야는 의료가 대표적”이라며 “적정수가는 의사만을 위한 주장이 아니라 국민, 보건종사자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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