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의료 인공지능(AI)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50억원대 연구비가 투입된다.
K-MIMIC(Korean Medical Information Mart for Intensive Care)은 중환자 모니터링·심장·호흡기 데이터 등 한국인 특성을 반영한 중환자 데이터 셋을 의미한다.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으로 환자 진료 과정에서 진단·치료·처방 등 의사 결정을 지원해주는 의료정보 기술시스템이다. 충북대병원에서는 책임연구자인 호흡기내과 분과장 신윤미 교수를 중심으로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신경과, 신생아중환자실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중환자실 환자들의 임상데이터, 생체신호 등을 축적하는 데이터 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료에 도움이 되는 AI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북대학교병원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상급종합병원 11개를 포함한 25개의 병원이 함께 한다. 연구기간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년 간이다.
최영석 병원장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