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장현수 교수와 약리학교실 김소영 교수가 유방암 방사선치료 내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약학적 조성물을 개발, 3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유방암은 여성 고형암 중 유병률 1위의 암 종으로 방사선치료는 유방보존술 후 반드시 시행돼하는 표준 치료다. 하지만 방사선치료에 내성을 가진 세포는 방사선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재발을 유발하게 된다.
연구팀은 유방암의 방사선 내성에 MAP4K4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kinase kinase kinase 4) 와 ACSL4 (Acry-CoA synthetase long chain family member 4) 유전자가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또 유방암의 방사선치료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조성물을 개발했다. 특히 악성 유방암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천연물들을 발굴하는 등 기전을 분석했다.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해당 연구는 JCR 랭킹 10% 이내의 SCIE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방사선 내성은 암 재발의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앞으로도 방사선치료의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질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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