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지난 3일 질병관리청의 보톨리늄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 발표 후 회사별로 수용하는 온도 차이가 느껴졌다.
국내 보톨리늄 톡신 상위 업체들은 보톨리늄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이번 조사 목적과 취지, 그리고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서는 공감했지만 세부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뉘앙스가 다소 달랐다.
메디톡스는 “질병청 결과를 환영한다”면서 “이왕 전수조사가 진행된 만큼 공개토론을 비롯해 질병청이 향후 추진할 것으로 밝힌 데이터베이스화(DB화)를 위해 유전자 염기서열 자료도 모두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질병청의 이번 전수조사 취지를 이해하고 향후 관리당국이 추진코자 하는 방향에 대해 적극 따를 것”이라면서 “다만 질병청 결과 발표 이후 현재까지 질병청으로부터 어떤 연락이나 통보를 받은게 없다”고 말했다.
휴젤 역시 은 이번 질병청 발표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휴젤은 “정부의 보톨리늄 균 관리실태 조사와 안전 관리 강화 발표를 환영한다”며 “업계에 존재했던 소모적인 논쟁이 종식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자세한 내용을 몰랐다. 타 회사에서 제시하는 공개토론이나 염기서열 공개는 그쪽 회사에 얘기하는 것이어서 현재로써 우리가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