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뇌졸중 영역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율형 분석심사란 현행 제한된 기준을 심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진료비 심사 및 의료 질 관리 수준이 높은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의학적 근거기반 진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의료기관의 자율적 진료 기능을 보장하고 진료성과를 모니터링하는 분석기반 심사다.
지난해 심평원은 자율형 분석심사 후보로 암질환, 뇌질환, 권역외상센터 등을 검토한 바 있는데, 뇌졸중 영역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은 이 밖에도 주제별 분석심사, 경향기반 분석심사 등을 도입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뇌졸중 영역 자율형 분석심사는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중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또는 권역심뇌혈관센터로 지정 받은 기관이 신청 주체다.
심평원은 "기관 선정은 신청 기관의 제출 자료를 고려해 승인할 계획이며, 승인 기관은 오는 7월부터 선도사업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통해 다양한 환자 특성을 반영한 근거 기반 자율 진료를 보장함으로써 보다 나은 국민 건강의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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