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고객용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증명서 무인발급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오픈한 인터넷 제증명 발급에 이은 환자 맞춤 서비스다.
본관 1층에 설치된 무인발급기는 일반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외래진료 사실확인서, 장애인 증명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 영수증, 원외 처방전 등의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건강보험 당뇨환자 등록 신청서를 비롯해 소모성재료 처방전, 당뇨병 관리기기 처방전 등 특수 증명서도 가능하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하며, 현장에서 간단한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특히 개인정보 및 진료 기록 해킹 등을 철저히 방지하고자 위변조 보안방지 기술을 포함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대기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대면으로 손쉽게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편의성 향상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병원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환자맞춤형 스마트병원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19년 자체 개발한 AI챗봇 ‘한림스마트봇’은 누적 사용자 77만명이 이용하며 다양한 콜센터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커맨드센터 진료상황 예측 AI 프로그램 자체 개발해 입원환자의 일반병상 및 중환자실 배정부터 응급실·검사실 현황 등 확인 가능한 모든 병원 운영 상황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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