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지난 9일 오후 1시 병원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6월의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장기화된 코로나19 대응에 지친 의료진과 직원은 물론 환우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 참여인원을 조정했으며,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 많은 환우와 의료진이 참여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목관5중주단과 현악4중주단 공연으로 진행된 콘서트에서 목관5중주단은 히사이시조 마녀배달부 키키 OST 중 ‘바다가 보이는 마을’, 쇼스타코비치 ‘Jazz Waltz’,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 OST 중 ‘Always with me’ 등을 차례로 연주했다.
현악4중주단은 하이든의 현악4중주 제17번 ‘세레나데’, 크라이슬러의 ‘로즈마린’, 민요 ‘도라지’ 변주곡, 드보르작의 현악4중주 제12번 ‘아메리칸’ 1악장 등을 선보였다.
이소영 명지병원 병원문화혁신본부장(예술치유센터장)은 “친숙하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지친 의료진과 환우들을 격려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백신 접종 등 긍정적인 부분을 바라보고 어려운 국면들은 함께 헤쳐 나가 이 위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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